[재테크]한전, 작년 순이익 1조4천억…창사이래 최대규모

  • 입력 2000년 3월 2일 19시 57분


한국전력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1조467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98년의 1조1017억원보다 3662억원 늘어난 규모로 작년 경기가 본격 회복되면서 전력판매량이 전년보다 10.7% 늘어나고 연료비 구매방식 개선으로 이의 구매비용을 2059억원 줄인 데 힘입은 것이라고 한전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비핵심사업 정리를 위해 온세통신과 하나로통신 등 통신회사 지분을 매각해 1679억원의 차익을 거뒀으며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환평가이익이 1921억원에 달했다.한전은 또 99년의 부채비율이 111.5%로 98년의 174.8%보다 63.3%포인트 감소했으며 투자보수율도 6.2%로 전년보다 1.2% 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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