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州합작 화학전문 인터넷업체 뜬다… 韓-中-日등 6개국 업체

  • 입력 2000년 2월 22일 19시 03분


국내 13개 업체를 주축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6개국 업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국제 화학전문 인터넷 업체가 미국에 설립된다. 삼성물산과 한화석유 등 국내 13개 업체와 일본의 제온 등 아시아 17개 업체 최고경영자들은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국제규모의 화학전문 인터넷 업체인 ‘켐크로스닷컴(ChemCross.com)’을 초기 자본금 700만달러 규모로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켐크로스닷컴은 참여 회사들이 최고 85만달러까지 이달 안에 투자하면 전세계 화학시장의 중심지인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7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미국의 서노코와 유럽의 토탈-피나 등 세계의 대형업체들도 참여의사를 보여 연말까지 5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구축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 나스닥 상장도 추진된다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이병기기자> watchdo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