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商銀본점, 아파트로 개조…분양가 1평 2천만원선

  • 입력 1999년 11월 2일 20시 15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옛 상업은행 본점 건물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개조된다.

부동산개발컨설팅업체인 SGS컨테크(사장 김태진·金泰鎭)는 “옛 상업은행 본점 건물을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최고경영자 등을 겨냥한 고급아파트 ‘에이펙스 43’으로 개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SGS컨테크는 이를 위해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4400평 규모의 상업은행 본점 건물을 전면 개조, △지하1층∼지상2층에는 헬스클럽 사우나 와인바 레스토랑 등 생활편익시설을 △3∼12층에는 70∼100평 이하 규모의 아파트 40가구를 △13층에는 100평이 넘는 펜트하우스 3가구를 각각 배치할 계획.

SGS컨테크의 이재학 팀장은 “이들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700만∼22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지난달부터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분양 설명을 하고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02―549―1551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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