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용인시 일대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권은 대부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었을 정도로 투자 가치가 높다.
또 앞으로 공급될 아파트는 모두 30평형 이상의 중대형인데다 시공사들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LG건설 금호건설 등 인지도가 높은 대형업체들이어서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복리 LG빌리지〓LG건설이 9월에 수지읍 성복리에서 수지LG빌리지 3차 1234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40평형 이상으로 건설할 예정이며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물 총연면적)을 최대한 낮추고 녹지비율을 높여 환경친화형으로 꾸밀 계획이다.
승용차로 수원이나 분당에 10분이면 닿고 판교 신갈 동수원인터체인지(IC)와도 5분 거리다.
평당분양가는 지난해 분양됐던 LG빌리지 2차(509만∼534만원)보다 조금 비싼 550만원선에서 정해질 전망. 지난해 5월과 11월에 분양된 1차(1564가구)와 2차(758가구)의 아파트분양권에 수천만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상현리 현대아파트〓현대산업개발이 9∼11월중 수지읍과 구성면 일대에서 모두 20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 9월에는 수지읍 상현리에서 385가구, 10월에는 구성면 상하리에서 499가구, 11월에는 수지읍 상현리에서 1142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평당분양가는 9월 분양분이 440만원선에, 10월 물량은 350만∼420만원선으로 잠정 책정된 상태이며 11월 분양물량은 440만∼510만원선으로 정해질 전망.
상현리 현대의 경우 대부분 수원인터체인지에서 3.5㎞ 거리에 있고 승용차로 서울 양재나 잠실까지 20분안에 닿을 수 있다.
▽상현리 금호베스트빌〓금호건설이 수지읍 상현리에서 8월말이나 9월초에 47평형 162가구, 66평형 224가구를 공급한다. 3월에 인근에서 분양된 금호아파트는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3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수지택지2지구와 마주보고 있다. 승용차로 경부고속도로나 393번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닿는다. 용인시가 상현리내 공공시설을 택지개발지구 수준으로 확충할 예정이어서 생활여건은 현재보다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죽전 현대아파트〓현대건설이 죽전택지개발지구에서 10월중 12∼20층 규모 15개동, 116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45∼70평형의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것이어서 주거여건이 좋은 편. 인근에 한성컨트리클럽 등이 있으며 분당신도시의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지하철 분당선 연장선인 단국대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 분양가는 미정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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