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디자이너 지원」표류…일부 지자체 예산부담 안해

  • 입력 1999년 7월 12일 19시 25분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가 당초 약속과는 달리 예산을 부담하지 않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중부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 초부터 6월말까지 실시된 1,2단계 사업에서 1만명이 인턴사원 형식으로 중소기업에서 일을 했고 이 가운데 약 1000명이 정식 사원으로 취업했다.

그러나 대전 서구청과 광주 동구청 등 충청과 호남지역의 7개 기초자치단체는 정부가 지원한 예산만 쓴 뒤 재정난을 이유로 12일부터시작되는3단계공공근로사업에 자체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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