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상장사 외국인지분 급증…50%넘는곳 12개사

  • 입력 1999년 5월 7일 20시 01분


외국인 보유지분이 50%가 넘는 상장기업이 12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법인 7백25개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은 5.89%로 지난해말의 5.82%보다 0.07%포인트 증가했다.

상장기업 전체에 대한 지분증가는 미미해보이지만 경영실적이 좋은 우량기업에 대한 외국인 매수는 공격적 성향을 보였다. 외국인지분이 많이 늘어난 상위 10개사의 경우 평균 18%포인트가량 지분율이 확대됐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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