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제전망]『내년 3·4분기 지나야 경기회복』

  • 입력 1998년 12월 24일 19시 28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중소제조업체들은 내년에는 올해의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3·4분기(7∼9월)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朴相熙)와 중소기업 연구원이 중소제조업체 1천2백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중소기업인이 본 99년 경기전망’에 따르면 경기회복 예상시점에 대해 3·4분기 22.9%, 4·4분기(10∼12월) 20.1%, 내년말 이후 44.2%로 대부분 3·4분기 이후 경기회복을 전망했다.

중소기업들은 특히 섬유 고무―플라스틱 1차금속 조립금속 영상―음향―통신장비 등의 업종에서 경기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중점 경영과제로는 ‘판매활동 강화’가 36.0%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개발 등 핵심역량 강화’ 20.5%, 경영관리비용 절감 13.5% 등의 순이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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