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5대그룹, 퇴출계열사 이달말까지 확정해야』

  • 입력 1998년 9월 21일 19시 13분


5대 그룹은 주채권은행들과 협의해 9월말까지 퇴출계열사를 확정, 수정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포함시켜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5대 그룹이 이달말까지 수정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주채권은행과 맺어야 하는 일정에 변함이 없다며 5대 그룹은 주채권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독자기업으로 회생할 수 없는 계열사를 정리 대상으로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경련 손병두(孫炳斗)부회장과 5대 그룹 구조조정담당 임원들이 19일 5대 그룹 주채권은행 여신담당 임원들을 만나 퇴출기업 확정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데 대한 거부의사를 명백히 한 것이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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