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5대 그룹이 이달말까지 수정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주채권은행과 맺어야 하는 일정에 변함이 없다며 5대 그룹은 주채권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독자기업으로 회생할 수 없는 계열사를 정리 대상으로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경련 손병두(孫炳斗)부회장과 5대 그룹 구조조정담당 임원들이 19일 5대 그룹 주채권은행 여신담당 임원들을 만나 퇴출기업 확정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데 대한 거부의사를 명백히 한 것이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