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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7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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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인 ㈜리스피아르가 최근 전국 5대도시에 거주하는 10∼65세 남녀 1천3백42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승용차의 경우 ‘쏘나타’가 1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이 ‘아토스’‘마티즈’‘레간자’ 순. 5위는 제품명이 아닌 ‘현대’가 차지했고 ‘크레도스’‘아반떼’‘세피아’‘대우’‘라노스’가 6∼10위를 기록.
컴퓨터 냉장고 TV의 경우 제품명보다 메이커(회사명)를 대답한 비율이 높았다. 컴퓨터는 ‘삼보’가 20.6%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세진’‘매직스테이션’(삼성) ‘체인지업’(삼보)이 뒤를 이었으며 ‘IBM’은 10위에 그쳤다.
냉장고의 경우 10위권에 ‘삼성’‘LG’‘탱크’‘싱싱나라’(LG) ‘대우’‘따로따로’(삼성) ‘앞에서 뒤에서’(LG) ‘냉기그물’(대우) ‘문단속’(삼성) ‘바이오’(삼성) 등 가전 3사의 제품이 골고루 포함됐다.
TV는 ‘삼성’‘명품’(삼성) ‘LG’‘아남’‘개벽’(대우) 순이었다.
리스피아르는 “가전 제품의 경우 아직 브랜드보다 메이커에 대한 호감도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