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 불법 대출에 따른 피해 책임을 물어 경영진에게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한종금은 7일 노영구(盧榮久)사장 오정환전무 등 5명을 상대로 서울지법에 총 1백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길종금도 이날 민용식(閔龍植)사장 박순규전사장 강삼영상무 김동훈전상무 등 7명을 상대로 서울지법에 총 1백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새한 한길종금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로 부실금융기관의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한 소송이 잇따를 것인지 주목된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