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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18일 1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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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재벌의 20개 계열회사가 정리대상에 포함된 사실은 한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가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재벌 기업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대해 경제계는 “시장원리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실업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 전문 케이블인 CNN과 AP AFP 등 주요통신사도 한국의 퇴출기업 발표를 즉각 보도하면서 이 작업은 경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특히 AFP는 이번 퇴출기업 발표가 지금까지 김대중정권의 개혁조치 중 가장 큰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