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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5월 28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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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제일 서울은행이 이날 첫번째로 기업부실판정위원회를 열었고 외환 한일은행 28일, 조흥 신한은행은 29일부터 회의를 시작한다.
은행감독원 관계자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 미만인 12개 은행에 대한 경영평가결과가 나오는 6월 10일경 구조조정 대상 은행과 기업 명단을 동시에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 제일 서울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별 재무평가를 통해 A∼E 5등급으로 분류하고 △D, E등급 기업은 향후 사업전망 등을 따지는 비재무적 평가를 실시해 퇴출대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은행별로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사내외 부실판정위원들은 판정에 필요한 자료 검토를 끝낸 상태이며 주말까지 퇴출대상 기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은행별로 퇴출대상 기업이 정해지면 다음주중 이해 관계자를 배제한 전문가들로 이견조정기구를 구성해 은행 공동의 퇴출대상 기업을 최종 확정한다.
〈송평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