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실책 수사]종금사 수뢰공무원 주내 형사처벌

  • 입력 1998년 5월 11일 19시 46분


김영삼(金泳三)정부의 경제실책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명재·李明載 검사장)는 11일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과 관련, 김기섭(金己燮)전안기부운영차장을 사흘째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전차장이 이석채(李錫采)전정보통신부장관에게 한솔그룹이 PCS 사업권을 딸 수 있도록 로비하는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를 조사했으나 김전차장은 이를 부인했다.

검찰은 또 이수휴(李秀烋)전은행감독원장을 소환해 강경식(姜慶植)전경제부총리가 기아사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금융권에 부당한 지시를 했는지를 조사했다.검찰은 이날 감사원에서 고발된 옛 재정경제원 간부 4명을 비롯, 종금사에서 돈을 받은 재경원 직원 10여명을 이번주중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하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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