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중 중화학제품의 수출액은 2백27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증가한 반면 경공업제품 수출은 59억4천만달러로 6.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경공업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8.4%로 하락, 사상 처음 20% 미만으로 떨어졌다.
60,70년대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해온 경공업 제품은 71년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1%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그 비중이 점차 낮아졌다.
경공업제품 수출 비중은 90년대초까지는 40% 안팎에서 오르내렸으나 94년 27.3%를 기록, 30% 밑으로 떨어진 후 95년 22.5%, 96년 21.3%로 계속 하락해 작년에는 20.4%로 떨어졌다.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