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기존 무역 기능에서 투자활동 중심으로 조직이 전면 개편된다.
정덕구(鄭德龜)재정경제부차관 주재로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노동부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국내투자과정은 KOTRA, 해외투자유치는 외교통상부 및 KOTRA의 2원화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전용공단에 입주하는 외국업체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주고 대한상공회의소에 기업의 인수합병(M&A)중개시장을 설치한다.
재경부 주최로 한국의 투자환경 및 경제현황 설명회를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열고 중앙정부와 연계된 시도단위 투자유치단을 해외에 수시로 파견한다.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특례법을 제정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 평가와 입지심의 건축심의 등 세부행정절차를 간소화한다.
산자부는 이날 회의에서 마산과 서해안에 신도시 형태로 1백만평 이상 규모의 외국인투자 자유지역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내 관계 부처 장관회의에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KOTRA는 해외지사망을 통해 투자 유치단을 모집한 뒤 국내 본부팀에 연결, 해외투자자의 공항영접에서부터 △투자지역 선정 △숙소 △자녀교육시설 △세금상담 △사업신고 △공장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
〈반병희·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