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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15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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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의 한 측근은 15일 “17일 포철 주총에서 김만제(金滿堤)회장이 물러나고 후임에 박총재가 추천한 유전부사장이 내정돼 이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가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기만료되는 김종진(金鍾振)사장 후임에는 이구택(李龜澤)포항제철소장이 내정됐다. 신임 회장으로 내정된 유전부사장은 포철의 전문 엔지니어 출신으로 93년 박태준총재와 함께 포철에서 물러난 이른바 ‘박태준 사단’. 이 측근은 “‘박태준 사단’중에서 포철에 복귀하는 사람은 유전부사장 외에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