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8년 3월 12일 22시 2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무디스는 “재무부 채권 발행으로 국내 채무가 급속도로 증가, 연방정부의 채무상환 부담을 악화시키고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 형편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러시아는 증대되고 있는 국제투자가들의 동요에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무디스 및 S&P와 함께 3대 국제신용평가회사로 꼽히는 영국의 IBCA는 불과 하루 전인 10일 러시아의 장기 외환 신용등급을 부정적 의미의 감시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무디스보다 두 단계 높은 BB+로 상향 조정,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국가신용등급 평가가 엇갈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모스크바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