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흘째 약세…환율-금리는 계속 올라

  • 입력 1998년 2월 12일 19시 35분


민주노총의 파업 강행 움직임에 따라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500선이 무너지는 등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환율과 금리는 사흘째 올랐다. ▼주식시장〓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65포인트 떨어진 512.49를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2백18개(상한가 75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6백13개(하한가 1백46개)였다. 이날 외국인들의 순매수 주문은 2백73억원에 불과, 전날의 7백14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외환시장〓미국 달러화는 기준환율보다 12원가량 오른 1천6백15원에 첫거래가 시작돼 한때 1천6백40원까지 올랐다가 1천6백2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13일 기준환율은 전날보다 22.90원 오른 1천6백25.80원. ▼자금시장〓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26%포인트 오른 연 20.26%를 기록하는 등 실세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정경준·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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