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인도 「IMF약속」이행에 달려』…美수출입銀총재

  • 입력 1998년 1월 13일 08시 11분


방한중인 제임스 하몬 미국수출입은행총재는 “한국의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한국에 수출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미수출입은행의 지급보증 한도가 머지않아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수출입은행 이사회에 이들 기업에 대해 지급보증 한도를 늘리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몬총재는 12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한국이 IMF 프로그램을 이행하지 않을 것 같은 기미만 보여도 대외신인도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현재 시행착오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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