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등 유제품원료 원유값，평균 １８．４％ 인상

우유등 유제품 원료가 되는 원유가격이 1일부터 평균 18.4% 인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산 원유를 원료로 하는 우유, 요구르트등 발효유,버터,치즈,전지 및 탈지분유 등 가공제품 가격도 연쇄적으로 대폭 인상조정될 전망이다. 31일 재경원과 농림부에 따르면 최근 원유에서 차지하는 원가비중이 큰 배합사료 가격이 크게 올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라 1일부터 원유 가격을 1,2,3등급의 경우 18.7%, 4등급은 9.4% 등 가중평균 18.4%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유와 발효유, 가공품 등 각종 유제품 가격도 대폭 인상되며 업체별로 원가부담요인을 감안, 인상률을 조정중이다. 특히 우유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종이팩 가격이 12월초 대폭 인상된 바 있어 인상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낙농업계는 전국 낙농가들이 생산비에도 훨씬 못미치는 원유가격으로도 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배합사료 인상 등 원가상승 요인을 감안,20% 인상안을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