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당선자는 그동안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해 왔다. 대기업은 자율에 맡기고 중소기업은 보호육성해야 한다는 게 김당선자의 정책기조다.
이에 따라 김당선자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확충에 정부출연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 △진성어음 할인의 재원이 되는 총액대출한도를 3조6천억원에서 6조원으로 확대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 누적잔액 5천억원까지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아래서는 적극적인 중소기업정책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재정긴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당선자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소한 현재 수준의 재정투입은 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또 중소기업제품의 판매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전문TV채널을 설치하고 전용판매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힘들겠지만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