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무선통신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 입력 1997년 12월 17일 12시 11분


삼성전자는 협력업체인 ㈜에이스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했던 휴대폰 무선기지국의 핵심부품인 「3채널 콤바이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3채널 콤바이너는 시스템의 송신전력을 안테나로 전송하는 장치로 개인휴대통신(PCS) 무선기지국의 핵심부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개당 4백25만원에 수입했으나 국산화을 통해 개당 1백60만원에 생산이 가능해졌고 연간 2백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원가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채널 콤바이너의 국산개발에 필요한 연구용 기자재, 재료비구입 등 소요자금 1억원을 지원했으며 ㈜에이스 테크놀로지는 무선통신분야의 축적된 부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