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경제파탄」최고책임자 인책 촉구성명

  • 입력 1997년 12월 9일 11시 47분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9일 현 경제파탄 책임문제에 대한 성명을 발표, 『정축국치(丁丑國恥)를 초래한 관료들은 물론, 최고책임자도 인책해야 한다』며 『金泳三대통령과 한나라당 李會昌후보는 공동책임자로서 한 사람은 청와대에서,또 한사람은 여당대표실에 앉아 국정을 요리하면서도 경제파탄이 오는 줄도 모르고 관료들의 거짓말에 놀아났으므로 두 사람에 대한 문책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鄭대변인은 『특히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동안 여당대표, 후보, 총재로서 대한민국의 실질적 권력자였던 李會昌후보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정의 중심축을 담당한 여당대표와 총재로서 3월부터 초래된 외환위기에 대한 경고를 묵살하고 경고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책임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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