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구-횡성지구 택지개발…11월말 본격 착수

  • 입력 1997년 11월 17일 20시 34분


청주 대구 등 3개 지역에 조성될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사업이 이달말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이르면 19일부터 청주 용암2지구를 시작으로 대구 동호지구, 강원 횡성 읍마지구 등 3개 택지지구 75만3천여평에 대한 용지보상작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청주 용암 2지구에는 용암동과 용정동, 용담동 일대 49만4천평에 2001년까지 모두 3천4백30억여원을 투입해 아파트와 단독주택 1만1천9백여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와 공공시설용지를 조성한다. 특히 이 지구는 지난 95년5월 조성공사가 완료된 용암1지구(37만9천여평)와 붙어 있어 일대 87만3천여평이 모두 대규모 택지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지구에 들어설 아파트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3천1백85가구 △18평∼25.7평 5천2백86가구 △25.7평 초과 2천2백70가구로 늦어도 99년 상반기중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25일부터 용지보상에 들어갈 대구 동호지구는 금호동 신서동 등 동구지역 일대 19만3천평 규모. 다음달초 용지보상작업이 시작될 횡성 읍마지구는 횡성읍 읍상리와 마산리 일대 6만5천평 규모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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