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개미군단」이 주식시장에 돌아오면서 1천주 미만의 소규모 주식거래가 늘고 있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총 주식거래중 1천주미만 거래의 비중은 지난 6일 현재 50.0%로 이달 초의 46.2%에 비해 3.8%포인트가 높아졌다.
반면 1천∼1만주 사이의 거래는 48.9%에서 45.4%로, 1만주 이상 거래도 5.0%에서 4.6%로 줄었다.
최근 소규모 주식거래가 늘어난 것은 주가가 폭락하면서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속속 주식투자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추세를 반영, 고객예탁금은 최근 보름새 7천억원 이상 늘어나 3조2천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사 위탁계좌 수도 10월말 현재 3백43만5천여 계좌로 9월말에 비해 5만6천여개 증가했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