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銀,뉴코아 화의 동의…부채상환 방법등 조정키로

  • 입력 1997년 11월 12일 11시 57분


지난 4일 화의를 신청한 뉴코아그룹의 주거래 은행인 제일은행은 뉴코아의 자구계획이 잘 진행되면 회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2일중으로 법원에 화의절차 개시 동의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날 부동산 매각과 관리비, 인건비 감축 등 뉴코아의 자구계획이 실현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일단 화의에는 동의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뉴코아가 제시한 화의 조건을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우며 따라서 부채 상환 방법과 금리 조건 등을 추후 협상을 통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이에 따라 금명간 뉴코아에 대한 재산보전 처분을 내리면서 모든 채무와 채권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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