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창업의 모든 것을 책임집니다」.
국내 최초의 벤처 컨설팅사로 자부하는 ㈜위더스. 그 뿌리는 대학 벤처동아리의 연합회인 「한국대학생 벤처창업연구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생때부터 벤처기업을 꿈꾸었던 대학생들이 그 첫 열매를 맺어 7월부터 문을 열었다.
이 회사의 대표 김도완(金度完·28)씨는 국내 최초의 대학벤처동아리로 주목을 받았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벤처창업연구회(KB클럽)」의 초대회장을 맡았던 인물.
위더스는 창업에 관한 아이템이나 기술만 갖고 오면 사업계획에서부터 자금동원 인력구성 기술평가 회사설립까지 전 과정을 자문해준다. 지금까지 4개사의 컨설팅을 마치고 현재 3개사의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김대표는 『기술은 갖고 있지만 창업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워 창업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여러 기관들이 창업을 지원한다지만 실제 찾아가면 자세한 정보는 얻기 힘든 실정을 보고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문직원은 KAIST출신 4명이 고작. 그러나 KB클럽 당시 발로 뛰며 쌓은 노하우와 실제 「돈이 될 만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라보는 눈은 어느 창업투자회사나 벤처캐피털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다.
좀 더 나은 지원을 위해 자문진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재미 벤처기업인인 엠펙스테크놀러지의 이종문(李鍾文)회장 서울대공대 이면우(李冕雨)교수 등 6명의 전문인들이 자문역을 맡고 있다.
이달부터는 국내 첫 벤처 전문잡지인 월간 「벤처월드」를 창간해 벤처기업인들이 목말라 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