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의 PC뱅킹 서비스가 다양해졌다. 온라인 계좌이체 수준에서 요즘에는 대출 경매 생활정보까지 영역이 넓어져 웬만한 은행업무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처리할 수 있다.
PC뱅킹 이용고객도 95년말 53만명에서 작년말에는 1백48만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어떻게 이용하나〓거래은행 영업점에서 PC뱅킹 이용 신청서를 써낸다. 도장과 통장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다.
다음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나우누리 등 일반 PC통신 전용망 또는 각 은행 고유전산망에 전화를 걸어 접속하면 된다.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비밀번호를 등록한 후 이용자번호(ID)를 받으면 OK.
▼기본 서비스〓온라인계좌이체 은행거래명세조회 신용카드현금서비스이체 지정일예약이체 등 4가지 서비스는 기본.
PC뱅킹은 송금수수료가 매우 싸다. 대부분 은행이 같은 은행간 이체에 대해 수수료를 물리지 않고 타행이체에도 창구송금에 비해 최고 7천원이상 싸게 받는다.
▼눈에 띄는 서비스〓국민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은행 등은 개인의 거래실적에 따라 5백만∼2천만원까지 PC로 대출을 해준다.
국민은행 조흥은행 고객은 PC로 각종 경매물건 명세 및 경매진행 상황을 직접 조회해 볼 수 있다.
증권자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은행 고객은 제휴 증권사(동서 쌍용 대신 등)자금을 이체할 때 은행에 갈 필요가 없다.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