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8일 증권거래세율의 인하와 근로자주식저축에 대한 세금혜택기간 연장 등 증권시장 활성화방안을 마련해 당정협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신한국당의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를 방문, 『해외주식 투자자에 대한 양도차익 비과세와 증권거래세율의 인하 등 행정조치만으로 가능한 증시활성화 방안은 당정협의를 거쳐 조기에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또 『주식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방지와 근로자 주식저축에 대한 세제혜택 기간의 연장, 주식액면가 자율화 등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과정에서 원활하게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액 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지원 △유망중소기업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연 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주식투자비중 확대 △정부보유주식 매각시기의 탄력적 조정 등을 약속했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