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올 순익 순위변동 많을듯…대우증권 전망

  • 입력 1997년 9월 9일 12시 04분


올해 상장기업들의 영업실적을 둘러싸고 적잖은 순위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9일 대우증권은 올해 12월 결산 상장사중 순이익 규모 상위 10위권에는 지난해 14위였던 LG전자가 5위로, 13위였던 유공이 7위로 새로 진입하는 대신 작년에 7위와 9위를 각각 차지했던 LG반도체와 동국제강은 10위권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포항종합제철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1∼4위 기업은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교보증권도 이날 12월 결산 상장사 순이익 상위 10위권에 새로 유공과 LG전자가 진입하는 한편 지난해 8위였던 현대자동차와 LG반도체가 10위권밖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매출액 상위 10위권은 지난해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대우 삼성전자 LG상사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포항종합제철 유공 LG전자 순에서 유공과 포항종합제철이 자리를 맞바꾸는 것을 제외하고는 순위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대우증권과 교보증권은 똑같이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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