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퇴직금 굴리기]추천 금융상품

  • 입력 1997년 8월 20일 19시 47분


퇴직금은 앞으로 가족의 생계를 전적으로 꾸려나갈 마지막 자금인 만큼 최선을 다해 운용해야 한다. 상품을 한번 잘못 선택하면 만기 때까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므로 처음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한다. 보통 금리생활자들은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금리가 높은 신탁상품을 선호하게 마련이다. 지금 당장은 신탁상품의 배당률이 연 11∼12%여서 확정금리상품보다 다소 유리하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금리하락은 불가피하므로 금리가 고정된 확정금리상품도 눈여겨 봐야 한다. 국민은행의 수퍼골드신탁은 확정금리와 변동금리상품의 성격을 혼합한 금융상품. 즉 매월 금리가 등락을 거듭하지만 최초 가입당시의 금리가 만기까지 보장된다. 외환은행 예스큰기쁨예금과 동화은행 브라보장기확정예금은 고정금리를 제공, 금리하락을 우려하는 퇴직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상품. 국민은행 고객만족센터 林榮信(임영신)과장은 『앞으로 선진국처럼 국내금리도 한자릿수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확정금리상품과 변동금리상품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희성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