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기영/돼지-소 사료포장 단위 줄여주길

  • 입력 1997년 8월 15일 08시 07분


돼지와 소의 사료포장 단위를 줄여주길 사료회사에 건의하고 싶다. 사료는 몇십년전부터 25㎏짜리 포대만 만들어 공급하고 있는데 이것을 20,15,10㎏짜리로 등분해서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노령화된 농촌 인력으로 25㎏짜리를 들어서 운반하기에는 너무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시골에 청년들이 많아 무거워도 별로 문제가 안됐는데 지금은 농촌인구의 대부분이 노인과 부녀자들이라는 점을 고려해주기 바란다. 농협은 재작년부터 비료 25㎏짜리를 20㎏으로 만들어 팔고 있어 한결 힘이 덜 든다. 사료대리점에 가보면 개 사료는 15㎏과 10㎏으로 돼있다. 소와 돼지 사료도 양을 줄여서 판매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작은 일이지만 우리 축산농가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문제이므로 적극적인 개선책이 나오길 바란다. 김기영(충북 보은군 회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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