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강외면 일대 2백80만평이 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로 지정돼 2006년까지 보건의료관련 연구 및 교육기관과 관련 산업이 입주해 연구와 기술개발,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또 부산 해운대구 우동 35만평이 부산정보단지로 지정돼 통신관련 시설과 정보관련 시설이 들어가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어 이같이 국가산업단지 및 지방산업단지 지정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74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으나 사업권자의 사업포기로 진척이 되지 않았던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와 황리 일대의 안정국가산업단지(86만평)의 개발기간을 1997∼2002년으로 변경, 올해중 본격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안정국가산업단지는 한국가스공사와 ㈜대우가 사업시행을 맡아 남부권에 대한 에너지 공급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와 LNG발전소, 인근지역의 이전대상 중소 조선업체 등이 입주하게 된다.
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경기 화성군 향남면 58만평을 발안지방산업단지로 지정했다.
〈백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