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동호인 주택짓기]전문가 최문섭씨 조언

  • 입력 1997년 7월 14일 08시 01분


동호인주택은 가격부담이 아파트에 비해 훨씬 적고 무엇보다 각자의 입맛을 그대로 설계에 반영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다. 그러나 사전에 기본으로 갖춰야 할 부분에 소홀하면 낭패보기도 십상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이 동호인 문제. 경제력이 비슷한 동호인을 모으는 게 1차 과제다. 또 집을 짓는 도중에 내부자재를 무엇으로 선택할지 등에 대해 각자 자기주장을 너무 지나치게 내세우는 것은 금물이다. 따라서 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사람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의견을 맞춰야 한다. 설계에 앞서 주택가의 심각한 문제인 주차공간에 대해 미리 합의를 보는 것도 빠뜨려서는 안되는 부분. 시공중에는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현장을 점검하는 것도 부실시공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최문섭(한국예건·02―569―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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