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정예인력 10만명 양성』…정보문화의달 토론회

  • 입력 1997년 6월 17일 19시 48분


『과거 율곡 李珥(이이)선생께서 조국의 위기를 걱정하며 주장하신 「10만 양병설」을 본받아 이제는 「정보화 정예인력 10만명」을 양성해야 합니다』 17일 오후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정보통신부 주최 정보문화센터 주관 「제10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 정보화대토론회」에서 동아일보사 吳明(오명)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창하고 고급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사장은 『앞으로 국제 경쟁은 바로 두뇌의 싸움이며 따라서 정보화의 성패 역시 누가 얼마나 많은 고급 인력을 확보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를 위해 정보통신 분야 중고급 인력의 대량양성과 획기적인 질적 향상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보화 추진의 성과와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오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李達坤(이달곤)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 徐廷旭(서정욱)SK텔레콤사장, 金文煥(김문환)한국문화정책개발원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 각 부처 정보통신 정책관계자와 학계 언론계 및 관련 업계 대표 등 3백여명이 참석했고 李龍兌(이용태)정보산업연합회장의 사회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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