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두산음료 흡수합병

  • 입력 1997년 5월 6일 20시 02분


두산그룹의 모기업인 OB맥주는 6일 수익구조 개선 및 경영합리화를 위해 10월1일자로 계열 상장회사인 두산음료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합병비율은 보통주는 두산음료 1주당 OB맥주 1.1537주, 우선주는 두산음료 1주당 OB맥주 1.28552주.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합병승인 주주총회 전날인 7월3일까지 반대의사를 밝힌 뒤 7월4일부터 23일까지 보유주식을 사라고 회사측에 요구할 수 있다. 합병후 OB맥주의 자본금은 3백35억4천1백만원에서 4백95억2천2백만원으로 늘어난다. OB맥주는 지난해 9백64억1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고 두산음료는 35억6천5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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