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올 첫 증가세…작년 동기보다 7%늘어

  • 입력 1997년 5월 1일 19시 54분


지난 4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1백13억7천8백만달러로 올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1∼4월중 무역수지 적자는 올해 정부 목표인 1백40억달러의 5분의 3을 넘어선 89억달러에 달했다. 1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4월중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은 작년동기보다 1.6% 늘어난 1백28억8천만달러, 무역수지적자는 15억3백만달러였다.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웃돈 것은 작년3월이후 1년1개월만에 처음이다. 4월 수출 증가율이 높아진 것은 작년 4월부터 반도체가격이 폭락하기 시작, 올해치가 상대적으로 좋게나왔고 해외 재고감소로 인해 철강 반도체 등의 국제가격 인상과 함께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통산부는 분석했다. 〈이영이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