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대우 「레간자」신차 발표…4월 시판

  • 입력 1997년 3월 28일 19시 56분


[박현진 기자] 대우자동차는 28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관(KOEX)에서 중형승용차 레간자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대우자동차측은 이날 『레간자는 실내소음을 대폭 줄여 저소음으로 유명한 도요타의 「캄리」보다 우수한 음성인식지수를 나타내 고속주행시에도 작은 소리로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차체의 구부림 강도와 비틀림 강도가 경쟁차종에 비해 1.6배 가량 우수하며 자체 개발한 D―TEC엔진은 연비가 높아 40ℓ로 동급경쟁차에 비해 24㎞를 더 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모델에 전자동 에어컨과 공기정화장치, 1백W 고출력카세트, 11밴드 이퀄라이저스피커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레간자의 판매가격은1.8SOHC와 DOHC 모델이 각각 1천1백만원과 1천1백90만원이고 2.0 SOHC와 DOHC모델이 각각 1천2백75만원과 1천3백98만원, 최고급 모델인 2.0 DOHC 울트라 모델은 1천5백38만원으로 결정됐다. 발표회에는 李壽成(이수성)신한국당고문 吳世應(오세응)국회부의장 林昌烈(임창렬)통상산업부장관 陳稔(진념)노동부장관 金炳琯(김병관)동아일보회장 洪寅基(홍인기)증권거래소이사장과 金宇中(김우중)대우그룹회장 金泰球(김태구)대우자동차회장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대우는 29, 30일 이틀간 KOEX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전시회를 열고 영업직사원 채용박람회와 폴란드 「노빙카」 소녀무용단 초청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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