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원 공시업무 강화키로…「공시국」신설등 곧 조직개편

  • 입력 1997년 3월 26일 08시 25분


[정경준기자] 증권감독원이 기업등록국 공시과(公示課)를 폐지하고 기업공시국을 신설, 공시 업무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증감원 고위관계자는 25일 『기업공시국을 신설하는 등 감독원의 조직개편을 조만간 단행할 것』이라며 『26일 열리는 증권관리위원회에서 직제규정 개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개편에는 재무관리국을 총국 1국 2국으로 나누고 시장관리실을 시장관리국으로 승격하는 한편 부속실과 관재부를 각각 기획실과 총무부에 통합시키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업공시국을 만들어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감독원의 공시업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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