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계열사주식 부동산 또 매각… 1천8백억 상당

  • 입력 1997년 2월 24일 20시 22분


[이희성기자] OB맥주(사장 柳秉宅·유병택)가 또 계열사 주식 부동산 등 1천8백억원 상당의 자산을 매각한다. OB맥주는 24일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는데 올해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처분을 통해 1천8백억원, 매출증대와 비용절감 등 경영개선으로 1천2백10억원 등 모두 3천10억원의 단기자금을 마련해 경영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B맥주는 이중 2천70억원을 손익개선에, 나머지 9백40억원은 여유자금으로 활용해 3년 적자경영을 흑자로 돌릴 계획이다. OB는 지난해 영등포공장 부지와 포도주사업 피자사업 열병합발전소 등을 매각, 2천2백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지난 94년 이후 누적된 2천5백억원의 적자를 보전하는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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