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조현 방미, 루비오와 회동…‘관세 원복’ 해법 총력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3일 11시 21분


“팩트시트 빠른 이행 협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조 장관은 미국을 방문해 마크 루비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조 장관은 미국을 방문해 마크 루비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뉴스1
한미외교장관회담 등을 위해 방미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원복’ 발언과 관련해 우리 입장을 미국 측에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핵심광물 장관급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했다.

조 장관은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워싱턴행 항공편에 오르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 국회 절차에 따라서 양 정부 간 합의된 것이 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런 내용을 미국 측에 잘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루비오 장관과 별도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관세 협의 관련해서는 “이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우리 사정을 잘 설명했고, (러트닉 장관이) 이해했다고 어제(2일) 김 장관이 저에게 전화해왔다”며 “같은 연장선상에서 제가 만나는 국무장관은 물론이고 다른 미 정부 인사, 특히 의회 측에도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간 투자 양해각서(MOU), 조인트 팩트시트(JFS) 합의 파기 가능성에 관련해서는 “합의 파기는 아니다”며 “우리가 좀 더 이행에 서둘러 주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낸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고 했다.

한편 관세 문제로 원자력 협상도 늦춰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조 장관은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미국 측에 조인트팩트시트 빠른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방향으로 루비오 국무장관과 협의하고 또 좋은 합의를 도출해내겠다”고 했다.

#조인트팩트시트#JFS#관세 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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