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1주당 순이익 최다 추정

  • 입력 1997년 2월 24일 08시 17분


한국이동통신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1주당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4일 대우증권이 12월 결산 상장사중 신규상장사 등을 제외한 4백20개사의 1주당 순이익(EPS)을 추정한 결과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1주당 4만6천4백1원의 순이익을 내 12월 결산사중 1주당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95년 1주당 순이익 3만1천2백52원보다 약 1만5천원 늘어난 것이다. 또 남양유업이 95년의 1만4천4백48원에 비해 2백원이상 증가한 1만4천6백62원,삼영전자 1만3천7백92원(95년 1만1천3백38원), 한국카프로락탐 1만2천4백78원(7천2백99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1주당 순이익 상위 예상 10개사중 신화실업은 공장부지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등으로 1주당 순이익이 95년 8백47원에서 11.8배인 1만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고 유화 7천7백50원(6천4백44원), 동아타이어공업 7천6백46원(6천6백62원) 등도 1주당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비와이씨 1만1천3백10원(1만2천3백86원), 고려제강 1만1천1백11원(1만3천9백82원), 포항종합제철 6천6백45원(8천9백42원) 등은 95년에 비해 1주당 순이익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주당 순이익(EPS)은 자본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와 비교해 주가의 적정 수준을 평가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을 산출하는데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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