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명기자] 韓昇洙(한승수)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한보부도를 계기로 대형사업은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과 자금조달방법을 면밀히 검토, 금융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출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도입하는 등 대출제도를 선진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11일 오전 은행연합회 대회의실에서 李同浩(이동호)은행연합회장 등 8개 금융협회장, 35개 은행장 및 농 수 축협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한보부도를 계기로 대출관행의 개선, 책임경영체제 구축, 건전성 강화 등 금융전반의 제도와 관행을 대폭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시중은행에 국고여유자금 및 한국은행 자금을 지원할 때 중소기업 지원실적이 많은 은행을 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