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朴仁相·박인상)은 정부 여당이 이달말까지 노동법을 전면 재개정하지 않으면 올해 임금협상에서 예년보다 훨씬 높은 18.4%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31일 밝혔다.
박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달말까지 노동법이 재개정되면 임금인상 요구율을 11.2%로 책정, 평화적으로 임금협상이 마무리되도록 산하 노조를 지도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재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개정법에 의한 임금손실분을 포함해 18.4% 인상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李基洪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