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기업 8개 지정취소…환경부

  • 입력 1997년 1월 6일 21시 55분


환경부는 6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LG화학 온산공장, OB맥주 영등포공장등 8개 사업장의 환경친화기업 지정을 취소하고 쌍용제지 조치원공장, 한솔제지 장항공장 등 14개 사업장을 새로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친화기업 지정 사업장은 1백5개가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 분당 안양 고양 부천 등 6개 사업장과 LG화학 온산공장은 지난해말 지정기간이 만료됐으나 지정기간 연장 신청을 내지 않았으며 OB맥주 영등포공장은 공장 이전으로 사업장이 폐쇄돼 지정이 취소됐다. 쌍용제지 조치원공장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 한솔제지 장항공장 LG전자부품 광주공장 삼성항공 창원공장 제일모직 구미공장 등 14개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 신규지정신청을 내 이번에 받아들여졌다. 지난 95년 지정된 환경친화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기흥공장, 두산음료 서울공장, LG화학 여천공장 등 27개 사업장은 기간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져 다시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으며 LG석유화학 여천공장은 연장신청을 냈으나 심사중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두산그룹과 LG그룹이 각각 20개 사업장을 환경친화기업 지정사업장으로 지정받아 가장 환경친화적인 대기업으로 꼽혔으며 삼성그룹 18개, 한화그룹 10개, 한라그룹 4개, 제일제당그룹 3개, 현대그룹 3개, 대우그룹 2개, 쌍용그룹 2개, 한솔그룹 2개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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