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株 97년 상반기 상장…재경원 28∼29일 3차입찰

  • 입력 1996년 11월 21일 20시 08분


「金會平기자」 한국통신을 내년 상반기 조기 상장하고 이에 앞서 정부보유 한국통신 주식에 대한 제3차 입찰이 오는 28,29일 이틀간 실시된다. 재정경제원은 21일 3차매각 계획을 발표, 이번 입찰에서는 법인뿐아니라 개인에게도 입찰자격을 주고 내년 상반기중에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2차 입찰에서 팔리지않은3천6백억원 규모, 9백64만9천2백주(지분율 3.35%)가 매각대상이다. 경쟁입찰과는 별도로 추진키로 했던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3백32만4천주(지분율 1.15%)의 매각도 예정대로 추진된다. 재경원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중에 한국통신 주식 상장으로 증시가 붕괴할 정도가 아니라면 주가지수 수준과 관계없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곧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상장이 될 경우 한국통신의 정부보유 주식을 처음으로 해외에서 매각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해외매각 물량은 외국인 주식취득 한도내에서 이뤄진다. 3차매각에서 최저입찰한도는 50주, 최고한도는 없으며 입찰최저가격은 3만7천6백원으로 2차매각때와 같다. 국민은행의 전 영업점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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