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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 외채이자 급증…올 6개월간

입력 1996-10-28 20:29업데이트 2009-09-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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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출부진으로 무역수지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단기외채가 급증, 이자상환부담이 크게 늘어나 다시 국제수지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원화환율이 급등(원화가치 하락)함에 따라 국내 5백38개 상장법인만도 상반기에만 1조3천2백17억원의 외환관련 손실(환차손+평가손)을 낸데 이어 하반기에도 같은 추세가 이어져 외환 손실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28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작년말 7백84억달러에서 지난 6월말에 9백35억달러로,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도 작년말 2백16억달러에서 6월말 2백50억달러대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연말에 가면 총외채는 1천1백억달러, 순외채는 3백2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같은 총외채규모는 사상최대이며 순외채규모도 지난 85년(3백55억달러)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외채가 늘어남에 따라 매년 지급하는 이자도 크게 증가, 지난 94년 24억7천만달러이던 것이 작년 38억달러(2조9천3백억원)에서 올해는 50억달러(3조9천8백억원)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기준환율은 작년말 7백74.70원에서 지난 6월말현재 8백10.60원으로 4.4% 올랐다.〈白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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