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２단계 광역상수도 공사 착공

「吳潤燮기자」 건설교통부는 오는 2000년부터 진주 사천 거제 등 경남 서부지역의 7개 시군에 물을 하루 23만t씩 공급하게 될 남강댐 2단계광역상수도건설공사를 25일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관로 총길이가 1백16.5㎞에 달하는 남강댐 2단계 광역상수도는 기존 1단계시설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는 사천 통영시 고성군 등 뿐아니라 진주 거제시 남해 하동군 등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오는 99년말 완공된다. 총사업비 1천1백41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광역상수도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상수 시설이 보급되지 않았던 경남 남해안지역 20개면이 새로이 급수혜택을 받게돼 급수인구가 현재 33만명에서 53만명으로 크게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