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국인구학회 전기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KDI국제정책대학원(이하 KDI대학원 원장 김준경)은 지난 15, 16일 이틀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인구 현상의 재조명: 단편적 인식을 넘어 통합적 과학의 시선으로’를 주제로 2026 한국인구학회 전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인구학회, KDI국제정책대학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연구원, 가천대학교 인문사회융합 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인구정책 △결혼과 출산 △인구이동 △건강과 불평등 △젠더 △응용 인구학 등 총 14개의 일반·기획 세션에서 6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일반·기획 세션에서는 △실효성 있는 인구영향평가 방안 모색(최지은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한국 사회보장의 세대별 분배 구조와 그 함의(정찬미 사회보장위원회 전문위원) △연령 및 세대효과를 반영한 식품 수요 구조 분석과 수요 전환 시점 예측(오혜은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연구원)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이 외에도 ‘결혼옵션세대’ 저자들이 참여한 북토크, 출산율 측정에 관한 유삼현 한양대학교 교수의 형식인구학 방법론 특강,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특별 세션에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연구자와 정책 전문가들이 함께 한국 사회의 인구변동과 저출산·고령화, 지역 인구 감소 등 주요 인구 현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학술적·정책적 함의를 모색한 자리로 평가된다.
최슬기 한국인구학회장(KDI대학원 교수)은 “인구 관련 논의가 인구학적 근거에 기반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구학자들이 관련 담론에 더욱 주도적으로 개입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학술적 연구 성과를 일반 대중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공공인구학(public demography)’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인구학은 인권 중심, 역량 중심, 활력 제고, 발전 전략이라는 네 가지 방향성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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