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아트홀, 2026 시즌 프로그램 공개…창작발레부터 클래식·대중음악까지

  • 동아경제

영등포문화재단 영등포아트홀이 2026년 연간 공연 흐름을 담은 ‘2026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제 도입은 연간 공연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하기 위한 시도로, 관객에게 보다 일관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상주단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공연장 자체 제작 기능을 강화하며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역할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영등포아트홀은 공연장 상주단체인 서울발레시어터와 협력해 창작 역량과 공연장 인프라를 결합한 발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26 한문연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윤별발레컴퍼니와 신작 ‘The Earth: 몸의 궤도(가제)’를 공동 제작한다.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기획 단계부터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체 레퍼토리 확보와 지역 문화예술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시즌제 운영과 함께 네 가지 시리즈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마티네콘서트 With 금난새’는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과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로 평일 오전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어슬렁 어슬렁 콘서트’는 정우, 죠지, 김뜻돌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시즌2로 이어진다. ‘여름밤 클래식’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실내악’ 등으로 구성된 클래식 입문형 프로그램이다. ‘서울발레시어터’ 시리즈에서는 가족발레 ‘피터팬’, ‘해설이 있는 고전발레’, ‘가을밤 낭만발레’ 등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에는 주현미 콘서트를 비롯해 뮤지컬 공연, 라틴재즈 공연,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영유아 대상 ‘도란도란 클래식’,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영등포아트홀은 시즌제 도입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도 공개했다. 지역 공연장의 친근함에 현대적 디자인 요소를 더해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슬로건 ‘일상에 설렘을 더하는 공연장’을 통해 일상 속 문화 경험 확대를 지향한다. 후원 멤버십 ‘포커스(FOCUS)’ 제도를 통해 선예매 등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는 “2026년은 시즌제 도입과 창작 공연 제작을 통해 공연장의 역할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획과 제작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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